신세계백화점 플레이모빌 전시 내 5m 대형 산타
플레이모빌은 1974년 독일 한스벡 디자이너에 의해 탄생한 뒤 지난 50년 간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미니어처 완구다.
‘신세계백화점에 방문한 플레이모빌’이라는 테마로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미니어처 완구로만 접했던 플레이모빌을 고객이 직접 만지고 사진으로 남길 수 있도록 구현해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플레이모빌 전시 내 스포츠그라운드 존
이밖에 신세계갤러리를 대표하는 캐릭터 피규어 ‘라파엘’과 신세계백화점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디오라마(축소 모형) 작품도 전시를 통해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라파엘은 플레이모빌 전문 아트작가인 김태식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작품으로 그림을 통해 고객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평화의 시간을 선사하고픈 신세계갤러리의 바람을 투영했다”고 전했다.
또 디오라마 작품은 플레이모빌 한국 엠버서더 백곰삼촌이 신세계 본점 본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것으로 본점의 전경을 미니어처 완구로서 접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체험형 전시도 있다. 미니 골프, 캠핑카, 프린세스 캐슬 의상실 등 미니어처 완구로만 접했던 플레이모빌은 전시장 곳곳에 실제 크기로 전시돼 고객이 직접 입어보고 시승할 수 있다고 한다. 플레이모빌 VIP카드 만들기, 5m 대형 산타 포토존도 마련됐다.
이번 전시에는 국내에서 구매하기 어려웠던 라익스 뮤지엄과 플레이모빌 협업 상품을 12월 한달 간 단독으로 판매하며 전시 오픈 전부터 더욱 주목받았다. 베르메르 우유 따르는 여인(2만4000 원), 렘브란트 마르텐&오프옌(2만4000원) 등이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