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샵 신풍역
부동산 시장에서 전용 59m²가 신흥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집값 부담, 최신 설계 등의 영향으로 ‘국민평형’의 의미가 전용 84m²에서 59m²로 옮겨가는 모양새다.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전용 84m²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1.22대1로 집계됐다. 동 기간 전용 59m²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4.07대1로 전용 84m²의 두 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 59m² 경쟁률 상승의 배경에는 집값 부담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고분양가 흐름 속 ‘내 집 마련’에 대한 부담이 커짐에 따라 넓은 면적 대비 진입 장벽이 낮은 소형 아파트에 주택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
최근 분양되는 전용 59m²를 살펴보면 다용도실, 드레스룸 등 다양한 수납공간도 잘 갖춰져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에서 새로운 소형 아파트가 공급돼 수요자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등포구 신길동에 선보이는 ‘더샵 신풍역’이 그 주인공이다.
더샵 신풍역은 지하 3층∼지상 35층, 16개 동, 전용 51∼84m², 총 203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전용면적별로는 △51m² 568가구 △59m² 924가구 △74m² 319가구 △84m² 219가구다.
시공사 포스코이앤씨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도 시공능력평가 7위에 이름을 올린 대형 건설사다. 포스코이앤씨의 주거 브랜드 ‘더샵’은 브랜드 고객 충성도 7년 연속 1위(한국소비자포럼·미국 브랜드키 공동 주관), 한국품질만족지수 역대 14회 1위(한국표준협회 주관) 등을 수상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단지 내 최첨단 복합 커뮤니티(예정)도 눈길을 끈다. 레스토랑에서는 호텔식 서비스인 조식과 석식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방, 문화교실, 남·여 독서실, 북카페(도서관) 등 모든 가구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시설과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등 건강 증진을 위한 시설들도 마련될 예정이다.
더샵 신풍역은 현재 조합원 잔여 세대 선착순 모집 중에 있으며 높은 관심 속 분양 마감이 임박했다는 후문이다. 조합원 자격 기준은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세대주를 포함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이거나 전용면적 85m² 이하 1채만 소유한 자여야 한다. 또한 서울·경기·인천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일 전부터 6개월 이상 계속해 거주한 세대주(만 20세 이상)여야 한다. 그리고 본인 또는 배우자가 다른 지역주택조합 또는 직장주택조합의 조합원이 아닌 경우에만 자격이 있다.
김신아 기자 s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