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한그룹은 이 전 회장이 1977년 설립해 1998년 재계 20위 그룹으로 성장했으나 외환위기 이후 주력 사업인 비디오테이프와 섬유 사업이 직격타를 맞으며 쇠락의 길을 걸었다.
고인은 서울 강동구 거처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2022년 장남 이재관 전 새한 부회장 사망, 2010년 차남 이재찬 새한미디어 사장 사망에 이어 이 전 대표의 사망으로 새한그룹 세 형제가 모두 세상을 떠나는 비운을 맞았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5일 오전 9시다. 02-3410-6915
곽도영 기자 now@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