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새벽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민의힘 의원 좌석이 비어 있다. 이날 본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국방부 장관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보고된다. 뉴스1
‘반(反)국가 세력 척결’을 이유로 비상계엄을 발령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야6당의 합동 탄핵소추안이 5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다. 국민의힘은 본회의 직전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확정하고 본회의에 불참하기로 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4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 대통령 탄핵안 보고 관련 논의를 위한 비공개 의원총회를 위해 회의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뉴스1
5일 오전 0시 50분경부터 열릴 예정인 본회의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 등 야6당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을 보고할 예정이다.
친윤계인 국민의힘 권성동·윤한홍·이철규 의원 등이 4일 저녁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 대통령 탄핵안 보고 관련 논의를 위해 비공개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뉴스1
탄핵안은 국회법에 따라 보고 이후 24시간에서 72시간 이내에 의결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은 보고 24시간 직후인 6, 7일 중 본회의에서 표결하는 ‘탄핵 속도전 일정’을 예고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