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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게스트 하우스에 묵은 중국인 관광객들이 비도덕적인 모습을 보여 공분을 샀다.
3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오사카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3일을 머무른 중국인 관광객들이 방을 엉망으로 만든 사진이 공개되면서 일본과 중국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지난 11월 23일, 해당 게스트 하우스 주인은 여러 장의 사진과 함께 “중국에서 온 5명의 여행객이 게스트 하우스를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글을 올렸다.
일본의 한 홈스테이 관리 회사에 따르면, 숙소를 깨끗이 청소하는 데 드는 비용은 5000~1만5000엔(한화 약 4만7000원~14만 원)이다. 주인은 직접 청소비를 책정할 권리가 있으며, 해당 중국인 여행객들에게 얼마를 청구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 게시물은 36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누리꾼들은 “이 다섯 명 때문에 중국 전체가 부정적으로 비칠 것” “그들은 다시는 일본에 오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일본에서는 게스트가 묵은 후 체크아웃하기 전에 숙소를 직접 청소하고 원상태로 복구해야 하는 경우가 흔하며, 일부는 분리수거에 관한 규칙도 엄격하게 적용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