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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기 영철, 배려 없는 직진…“순자=세컨드?” MC 경악

입력 | 2024-12-05 05:45:00

‘나는 솔로’ 4일 방송



SBS플러스 ‘나는 솔로’ 캡처


‘나는 솔로’ 23기 영철이 노선을 바꿔 순자에게 직진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23기 남녀 출연진이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낸 가운데 영철이 “마음을 바꿨어”라며 순자에게 고백해 이목이 쏠렸다.

그는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난 아까도 얘기했지만, (원래 마음이 두 여자에게) 51 대 49였어. 방금 (영숙과) 2 대 1 데이트하고 와서 바뀌었어. 내가 중요시하는 부분이 안 맞아. 영식과 선의의 경쟁을 할 필요가 없어졌어”라고 갑자기 속내를 드러냈다.

이를 듣던 순자가 자신임을 확신하며 “이걸 고맙다고 해야 해?”라고 언짢은 표정을 지었다. 영철이 “나 이제 순자로 갈 거야”라는 등 배려 없는 직진 고백을 이어갔다.

MC들이 경악했다. 송해나가 “순자로서는 썩 기분 좋은 멘트는 아니다”라고 황당해했다. 특히 데프콘이 “순자를 마치 세컨드로 생각하는 건가”라며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이경 역시 “나 같아도 언짢을 것 같다”라고 거들었다.

SBS플러스 ‘나는 솔로’ 캡처



순자가 인터뷰를 통해 속마음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말하면 ‘아, 그렇구나’ 하는데, 달갑지는 않은 느낌이다. 기분이 좋다고 말할 수 없다”라고 털어놨다.

아울러 “자기 딴에는 확신을 주고 싶은 마음에 모두가 보는 앞에서 그랬지만, 차라리 따로 불러냈으면 좋게 끝낼 수 있었을 텐데, 다 같이 있는 데서 그러니까, 저한테도 영숙 님한테도 배려가 없었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