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수비수 도슨 자책골 2개 내줘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이 에버턴 원정에서 대패를 당했다.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공격수 황희찬(28)이 후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으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5일(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5시즌 EPL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4로 크게 졌다.
이날 패배로 2연패 늪에 빠진 울버햄튼은 2승3무9패(승점 9)로 19위에 머물렀다.
울버햄튼은 전반 10분 만에 애슐리 영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전반 33분 오렐 망갈라에게 한 골 더 내줬다.
0-2가 된 울버햄튼은 득점은커녕 상대에게 자책골을 2개 더 허용하면서 완전히 무너졌다.
수비수 크레이그 도슨이 후반 4분 자책골을 내준 데 이어, 후반 27분 또 울버햄튼 골망을 흔드는 실수를 범했다.
황희찬은 팀이 0-3으로 지고 있던 후반 12분 분위기 반전을 위한 승부수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곤살루 게데스 대신 투입됐지만, 약 33분 동안 뛰며 이렇다 할 공격 포인트를 만들지 못했다.
지난 10월 A매치 당시 다친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교체로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황희찬은 이날 주로 오른쪽 측면을 누볐으나 침묵했다.
경기 후 통계 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평점 6.5를 부여했다.
울버햄튼은 오는 10일 오전 5시 웨스트햄 원정으로 리그 15라운드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