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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소방관’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같은 날 공개된 스포츠 영화 ‘1승’은 3위로 출발했다.
‘소방관’은 4일 8만1674명(영화진흥위원회 기준)이 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이 작품은 ‘친구’(2001)로 잘 알려진 곽경택 감독이 연출했다. 2001년 3월 발생한 서울 서대문구 홍제동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삼아 소방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곽도원이 주연했고, 주원·이유영·유재명·김재명·오대환·이준혁 등이 출연했다.
전날까지 1위를 달렸던 ‘모아나2’(5만5981명·누적 154만명)는 한 계단 내려왔고, ‘1승’은 4만6363명이 봐 박스오피스 3위에 만족해야 했다.
이 영화는 무능한 배구감독 김우진이 프로여자배구 만년꼴찌팀 핑크스톰의 감독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괴짜 구단주 강정원이 1승을 하면 20억원을 쏘겠다고 발표하고 1승을 위해 달리는 과정이 담겼다. 송강호가 김우진을, 박정민이 강정원을 맡았다.
연출은 ‘삼식이 삼촌’ 등을 만든 신연식 감독이 했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4위 ‘위키드’(2만4845명·누적 128만명), 5위 ‘히든 페이스’(1만8460명·누적 79만명)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