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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40㎏ 감량한 수지와 댄스…“누나 1㎏ 또 빠졌어요”

입력 | 2024-12-05 14:49:00

ⓒ뉴시스


가수 미나가 일상을 공개했다.

미나는 지난 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수지 누나 1㎏ 또 빠졌어요”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미나는 시누이 박수지 씨와 춤을 추고 있는 모습이다. 미나는 “몸에 염증 때문에 탈장 수술이 또 미뤄져서 근력 운동은 못하고 유산소로 걷기는 지루할 수 있으니 앞으로 주 2회 댄스 레슨 해주기로 했어요”라고 말했다.

한편 미나는 17세 연하 류필립과 2018년 결혼했다. 이들 부부는 최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을 통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 8월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어릴적 트라우마로 144㎏ 고도비만이 되버린 수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류필립 누나인 박수지 씨는 자신이 고도 비만이 된 사연을 고백했다. “어렸을 때 내가 ‘필립아 밥 먹어’하면 와야 하잖아. 근데 열번 스무번 말해도 안 오고 컴퓨터 게임만 하더라. 그러다 뒤늦게 밥 치우려고 하니까 밥을 먹는다고 하더라. 그러니 어떡해 나도 또 먹어야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엄마는 일 가셔서 밥 안 드셨는데 나하고 동생이 밥 먹으니까 애매하게 밥이 남았다. 어떡해 밥을 다시 새로 했다. 그리고 엄마 오면 안 먹은 척 하고 또 먹었다”고 떠올렸다. 결국 박수지 씨는 “중학생 되니까 100kg이 됐다”고 했다.

류필립은 “누나는 먹고 싶은 게 좋았잖아. 누나는 먹는 게 싫었는데 먹은 거야?”라고 물었다. 박수지 씨가 “먹고 싶었다”고 답하자, 류필립은 “근데 왜 내 핑계를 대냐”고 따졌다.

박수지 씨는 “핑계를 대는 게 아니라 너가 한번에 불렀을 때 와서 밥을 먹었다면 내가 또 먹을 리 없었다”며 핑계를 댔다. 류필립은 체념한 듯 “나 때문에 살찐 거네. 내가 누나를 평생 책임져야겠네”라고 말했다. 박수지 씨는 “아니다. 그건 아니다”며 “살 빼고 앞으로 사람 답게 살겠다”고 다짐했다.

이후 박수지 씨는 운동과 식단 관리로 3달 만에 40㎏을 감량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