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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나보타 고유 시술법 ‘나보리프트’ 공개… “젊은 세대 미용 트렌드 자리매김”

입력 | 2024-12-05 15:01:00

대웅제약, 태국서 열린 미용성형학회 참가
나보타 시술법 ‘나보리프트’ 공개
태국서 나보타 프리미엄 톡신 입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 추구하는 젊은 세대 각광”




대웅제약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용성형학회에 참가했다.

대웅제약이 차별화된 보툴리눔 톡신 시술법을 선보였다. 자연스러운 주름과 탄력, 피부결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톡신 시술 분야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그동안 보톡스나 나보타 등 톡신 제품은 피부 탄력을 잃은 연령층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젊은 세대 시술이 늘어난 점도 눈길을 끈다. 해외에서는 대웅제약 나보타 고유 시술법이 Z세대 미용 트렌드로 자리매김했다고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의료와 미용이 융합된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가 영역을 확장하면서 보다 전문화되는 모습이다.

대웅제약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미용성형학회(AMWC, Aesthetic & anti-aging Medicine World Congress in SOUTHEAST ASIA 2024)에 참가해 나보타를 활용한 최신 시술 노하우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다.

AMWC는 세계 3대 미용성형학회 중 하나로 꼽힌다. 전 세계 의료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미용성형 분야 최신 기술과 지견을 공유한다. 이번에 태국에서 개최된 학회에는 의료진 약 1200명과 기업 50곳이 참가했다.

이번 학회에서 대웅제약은 나보타 고유 시술법인 ‘나보리프트’를 소개했다. 현장 부스에는 500여명이 방문해 해외 의료진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심포지엄 강연을 통해 공유한 나보리프트 시술 노하우도 의료진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고 대웅제약은 전했다.

미용성형학회 개최에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나보타마스터클래스를 진행했다.

나보리프트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 강연에서 태국 국적 사사톤 싱통(Sasathorn Singthong) 피부과 전문의는 나보리프트 시술 경험과 활용 트렌드를 발표해 참석한 의료진과 기업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나보리프트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에게 최적화된 시술법이라고 소개했다.

사사톤 싱통 전문의는 “최근 태국 Z세대 사이에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유행하고 있는데 미세하게 톡신을 주입해 주름과 피부 탄력을 높이는 시술이 점점 인기를 끌고 있다”며 “품질과 효과를 인정받은 나보타가 주름과 피부 탄력을 자연스럽게 개선하는 효과를 보여 고객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학회에 앞서 지난달 20일에는 태국 방콕 벤자키티병원에서 나보타 메디컬 에스테틱 교육 프로그램인 ‘나보타마스터클래스(NMC, NABOTA Master Class)’를 진행했다. 태국 의료진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보타를 활용한 시술법 강의와 임상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태국 피부과 전문의들이 나보리프트 시술을 시연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실습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이 개최한 태국 나보타마스터클래스에서 차차완 스리차야누락(Dr. Chatchawan Srichayanurak, 왼쪽) 전문의가 나보리프트 시술법을 선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에 따르면 올해 태국 내 나보타 매출은 110억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역대 최대 실적이라고 한다. 태국 시장은 미용성형 분야 강국으로 10여개 브랜드가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태국에서 나보타가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되면서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고 한다. 시장 규모가 차원이 다른 미국 시장에서는 시장점유율 13%를 기록하면서 현지 톡신 시장 2위 입지를 다지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동남아시아 미용성형 시장을 선도하는 태국에서 나보타가 프리미엄 브랜드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보타만의 차별화된 시술법을 전 세계 의료진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면서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브랜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에서 판매되는 대웅제약 나보타 100유닛 제품 이미지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