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제공.
서울교통공사는 6일 새벽 3개 노동조합과 2024년 임금 단체협상에 최종 합의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각 노동조합과 개별교섭을 이어간 끝에 주요 쟁점들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이날 지하철은 정상 운행된다.
공사와 각 노동조합은 8월 14일 제1차 본교섭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조합별 개별교섭을 여러 차례 진행했고 이날 새벽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합의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총 인건비 대비 2.5% 이내 임금인상과 내년 신규채용 규모 확대, 총 인건비 중 정책 인건비 제외 건의 등이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파업으로 인한 더 큰 시민 불편은 결코 없어야 한다는 각오로 협상에 임했다.”라며 “앞으로 노사가 긴밀히 협력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지하철로 시민의 일상과 함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