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AP/뉴시스] 5일(현지시각) 미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션 비치에서 사람들이 높은 곳에 올라가 파도 상황을 주시하는 동안 소방관들이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안에서 규모 7.0의 지진이 발생해 북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주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약 500만 명 주민에게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2024.12.06.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해안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4분 캘리포니아 펀데일에서 서남쪽으로 약 100㎞ 떨어진 해상에서 규모 7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깊이는 10㎞였다.
이에 따라 북부 캘리포니아와 오리건주 해안 지역에 거주하는 약 500만 명 주민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국립쓰나미경보센터는 쓰나미 활동이 이미 해안선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으며 정오경 샌프란시스코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경보센터는 지진 발생 약 1시간 뒤 “파괴적인 쓰나미는 없었다”며 경보를 해제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기상청은 “쓰나미는 최초 도착 이후 여러 시간 동안 지속되는 파도로 첫 번째 파도가 가장 크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김예슬 동아닷컴 기자 seul56@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