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 동해안 대기 건조…미세먼지 전 권역 ‘좋음’∼‘보통’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찾아온 3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사거리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4.12.3 뉴스1
절기상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대설’(大雪)인 7일에는 충남과 전라권,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에 비 또는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부터 밤사이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권 북부 내륙, 충북, 경북 남서 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서해안·충남 남부 내륙 5㎜ 미만 △전북 5~10㎜ △광주·전남 5㎜ 내외 △경남 서부 내륙 5㎜ 미만 △울릉도·독도 5㎜ 내외 △제주도 5~10㎜다.
아침 기온은 평년(최저 -7~3도, 최고 4~11도)과 비슷하겠지만 낮부터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특히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 기온은 경기 북부·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일부 충북, 경북 북부 내륙을 중심으로 -5도 이하가 되겠다. 낮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안팎(강원내륙·산지 0도 이하)으로 예상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3도, 낮 최고기온은 2~10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춘천 -6도 △강릉 -1도 △대전 -2도 △대구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부산 2도 △제주 7도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당분간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경남권 해안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다.
당분간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