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한덕수 국무총리(왼쪽)로부터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한영돈 한울생약 회장(오른쪽).
한울생약(Hanul Co., Ltd. 회장 한영돈, 대표 한종우)은 지난 5일 개최된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 한국무역협회 주최 ‘제61회 무역의 날’에서 ‘50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는 1964년 대한민국 수출액 1억 불 돌파 후, 매년 무역의 날에 수출을 통해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에 수출의 탑을 수여하고 있다.
한울생약은 미국, 일본 등 20여 개국에 제품들을 수출하여 K-물티슈의 가치를 세계인들에게 인정받고 있으며, 대표 상품인 ‘리꼬(RICO) 아기물티슈’는 최근 일본 컨슈머 브랜드 평가 리포트에서 1위로 평가받기도 했다.
2024년 7월에는 EU의 ESG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의 ‘골드(Gold, 상위 3% 이내)’ 등급을 획득해 국제적으로도 ESG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한종우 대표이사의 경우 2024년 3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ESG경영위원회의 외부위원으로 위촉돼 활동하고 있다.
한종우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한국인의 위생 수준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K-물티슈가 선진국들 사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확인받은 만큼 지속적인 기술 향샹과 투자, ESG 경영 추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울생약은 파주시 문산읍 선유산업단지에 스마트 공장을 운용 중에 있으며, 최근 동 단지 내 제2 스마트 공장을 준공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