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 뉴스1
영화 ‘러브레터’의 주인공인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가 사망했다. 향년 54세.
6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나카야마 미호는 이날 도쿄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가 자택의 욕조 안에 쓰러져 있는 것을 한 측근이 발견했다. 미호가 예정된 일정에 나타나지 않은 것을 이상히 여겨 관계자가 자택을 방문했다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영화 ‘러브레터’(1995)의 주인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오겐키데스카, 와타시와 겐키데스” (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내요)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러브레터’ 외에도 한국계 미국인 이재한 감독이 연출한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2010), 우리나라 정재은 감독이 연출한 ‘나비잠’(2018)에 배우 이재욱과 함께 출연했다.
미호의 부고 소식은 ‘러브레터’가 개봉 30주년을 맞아 재개봉 예정인 상황에서 나왔다. 일본 팬들은 물론 국내 팬들도 큰 충격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