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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베버리지, 英 CVH스피릿츠 파트너십… “이색 프리미엄 위스키 몰려온다”

입력 | 2024-12-06 17:56:00

‘부나하벤·딘스톤·토버모리·블랙바틀’ 국내 전개
부나하벤, 아일라 섬에서 생산되는 논 피티드 위스키




싱글몰트 위스키 부나하벤

주류 수입·유통 업체 트랜스베버리지는 영국 주류기업 CVH스피릿츠(CVH Spirits)와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 라인업을 확장한다고 6일 밝혔다.

파트너십에 따라 트랜스베버리지는 CVH스피릿츠가 보유한 싱글몰트 위스키 브랜드 부나하벤(Bunnahabhain)과 딘스톤(Deanston), 토버모리(Tobermory),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블랙바틀(Black Bottle) 등을 국내에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부나하벤은 지난 1881년 스코틀랜드 아일라(Islay) 섬 북쪽에 설립된 부나하벤 증류소에서 생산되는 위스키다. 피트를 사용하지 않아 위스키 본연의 곡물과 과일, 나무통 숙성에 의한 다양한 향미가 두드러지는 논 피티드 위스키를 생산한다. 아일라 섬 특유의 바닷가의 짠 풍미를 구현하면서 피트만 뺀 독특한 위스키를 선보인다.

부나하벤 증류소

블렌디드 위스키인 블랙바틀은 1879년 그레이엄 형제들이 설립한 브랜드로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위스키를 생산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일라 섬의 피트 향이 강한 몰트와 스코틀랜드 전역의 논 피티드 몰트를 균형 있게 혼합해 독창적이면서 대담한 맛과 향을 탄생시켰다고 한다. 관습에 얽매이지 않는 방식이 브랜드 전통으로 거듭나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새롭고 독창적인 위스키를 찾는 소비자들이 주목할 만한 브랜드다.

트랜스베버리지 관계자는 “CVH스피릿츠와 파트너십으로 국내 프리미엄 위스키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며 “한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블렌디드 위스키 블랙바틀


김민범 동아닷컴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