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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역도 원효심, 세계선수권 여자 45㎏급 은메달

입력 | 2024-12-07 11:53:00

우승은 중국의 자오진훙



ⓒ뉴시스


 북한 역도의 원효심이 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여자 45㎏급에서 은메달을 땄다.

원효심은 7일(한국시각)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경기에서 인상 86㎏, 용상 105㎏, 합계 191㎏을 들어 3개 부문에서 모두 2위에 올랐다.

북한 역도는 2019년 태국 파타야 대회 이후 4개 대회만이자 5년 만에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복귀했다.

그리고 원효심이 이 체급에서 첫 메달을 수확했다.

북한 역도는 2020년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국제대회에서 자취를 감췄다가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2023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세계선수권에는 불참했고, 올해 파리올림픽에는 출전권 확보를 위한 대회 출전 수가 부족해 나서지 못했다.

우승은 중국의 자오진훙이 차지했다. 인상 87㎏, 용상 113㎏, 용상 200㎏을 들었다.

자오진훙은 용상과 합계에서 모두 4㎏씩 넘어 이 체급 세계 기록을 보유했던 원효심을 넘었다.

남자 56㎏급에선 나타왓 촘추엔(태국)이 합계 273㎏(인상 120㎏, 용상 153㎏)으로 금메달을 땄다.

2위는 269㎏(인상 121㎏, 용상 148㎏)을 든 브라질의 치아구 펠리스다.

북한의 방은철은 용상에서 1위(154㎏)에 올랐으나, 인상에서 3차례 모두 실패해 합계 기록 순위에 오르지 못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