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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의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우리은행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2-60으로 승리했다.
공동 2위 간의 맞대결에서 이긴 우리은행은 8승 4패로 단독 2위가 됐다. 7연승 행진을 마감한 삼성생명은 7승 5패를 기록해 3위로 밀렸다.
삼성생명도 김아름, 키아나 스미스의 3점포와 이해란의 골밑 득점으로 응수하면서 곧장 추격했다.
48-44로 앞선채 3쿼터를 마친 우리은행은 4쿼터 중반 이후 김단비, 이명관이 연달아 2점슛을 터뜨리면서 57-50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삼성생명도 끈질겼다. 이해란의 골밑슛과 조수아의 3점포로 재차 55-57로 점수차를 좁혔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의 골밑 득점에 이어 이명관이 3점포를 터뜨리면서 경기 종료 50초 전 62-57로 앞서 한숨을 돌렸다.
이명관은 승기를 굳히는 3점포를 포함해 16점을 올리며 우리은행 승리에 앞장섰다. 김단비가 14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승리를 쌍끌이했다. 스나가와 나츠키도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이해란과 키아나 스미스가 나란히 22점을 몰아쳤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