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지 3골 맹활약
한국과 스리랑카의 경기 모습. (아시아 하키연맹 제공)
유망주들로 구성된 한국 주니어 여자 하키 대표팀이 제9회 여자 하키 주니어(U-21) 아시아컵 첫 경기에서 스리랑카를 대파했다.
김성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8일(이하 현지시간)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스리랑카를 10-0으로 꺾었다.
3골을 넣은 신현지(성주여고)를 앞세운 한국은 시종일관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고 한 골도 내주지 않는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과거 네 차례 정상에 올랐으나 2008년 이후 16년째 우승이 없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인도를 만나 1-2로 아쉽게 진 바 있다.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을 노리는 한국은 9일 대만과 2차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