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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누른 한국, 亞 여자 핸드볼선수권 결승서 일본과 격돌

입력 | 2024-12-09 09:44:00

오는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경기



ⓒ뉴시스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여자 핸드볼선수권 결승전에서 일본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8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이란과의 제20회 아시아 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33-20으로 승리했다.

한국은 수문장 오사라의 선방쇼와 서아루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했다.

서아루는 이날 경기에서 양 팀 최다 득점인 8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이어 진행된 일본과 카자흐스탄의 경기에선 일본이 승리하면서 결승전 대진이 확정됐다.

한일전으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 결승전은 오는 10일 오후 9시30분(한국시각) 펼쳐진다.

한국은 지난 대회까지 총 19번의 아시아 선수권에서 16회 우승한 강호다.

지난 2012년부터는 6연패를 기록 중이다.

직전 대회인 2022년 결승전 당시, 일본과 연장 접전 끝에 34-29로 승리해 6연패를 확정한 바 있다.

한국은 아시아 선수권에선 일본에 강했지만,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선 일본에 19-29로 패배했다.

일본은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핸드볼에 투자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결승전에서 7연패는 물론,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 관심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