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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인피니트’가 데뷔 15주년 투어의 포문을 열었다.
9일 소속사 인피니트 컴퍼니에 따르면 인피니트는 지난 6~8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KSPO DOME)에서 데뷔 15주년 콘서트 ‘리미티드 에디션(LIMITED EDITION)’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났다.
웅장한 밴드 사운드와 함께 무대에 오른 인피니트는 ‘라스트 로미오(Last Romeo)’, ‘파라다이스(Paradise)’, ‘태풍’을 연달아 선보였다.
멤버들의 솔로 무대도 이어졌다. 김성규가 남우현의 솔로곡 ’냉정과 열정 사이‘를, 남우현이 김성규의 솔로곡 ’컨트롤(Control)‘을 바꿔 불렀다.
이성열은 장동우의 솔로곡 ’TGIF‘를 불렀고, 이성종은 ’몬스터 타임(Monster Time)‘, 엘은 ’샷(Shot)‘, 장동우가 ’트루 러브(True Love)‘ 솔로 버전 무대를 선보였다.
인피니트는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뷰티풀(Beautiful)‘, ’다시 돌아와‘, ’줄리아(Julia)‘, ’맡겨‘, ’엔딩을 부탁해‘, ’하얀 고백‘을 추가로 열창했다.
인피니트는 “내년 데뷔 15주년을 앞두고 올해가 가기 전에 콘서트를 하게 됐다. 한정판 콘서트인 만큼 많은 것을 준비했는데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저희를 보고 힘을 내고 추위를 이겨내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공연 말미에서 인피니트는 “새 앨범에 수록될 곡”이라는 말과 함께 미발매곡 ’볼 수 있어‘ 무대를 깜짝 공개했다. 또 내년 3월 인피니트의 컴백을 예고하는 VCR이 재생돼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서울 공연을 성료한 인피니트는 오는 21~22일 타이베이, 내년 1월11~12일 마카오,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월7일 싱가포르, 15~16일 일본 요코하마, 2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3월1일 홍콩에서 ’리미티드 에디션‘ 투어를 이어간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