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2.5mm, 버튼식 카드키 싼타페 투싼 그랜저로 확대 원격 버튼 작동 거리 30m 이상 스마트폰처럼 무선 충전 가능
현대모비스는 차 문 개폐와 시동, 원격 주차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신용카드 크기의 ‘카드형 스마트키(사진)’ 적용 차종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연초 아이오닉 5N에 처음 이를 적용한 현대모비스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싼타페, 투싼, 그랜저 등 현대차 최신(디지털키 2 옵션 기능이 탑재된) 모델 보유 고객들 또한 이 스마트키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카드형 스마트키는 두께가 2.5mm로 작지만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버튼을 탑재했다. 트렁크 개방과 같은 기본적인 문 개폐 기능은 물론이고, 센서를 이용해 주차와 출차가 가능한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RSPA)도 가능하다. 1~3m 이내 짧은 거리에서만 통신이 가능한 기존 근거리 무선통신(NFC)이 아닌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방식을 활용해 스마트키 버튼 작동 거리는 30m를 넘어선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