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2360선까지 밀려…코스닥 4%↓
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428.16)보다 35.79포인트(1.47%) 하락한 2392.37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661.33)보다 11.98포인트(1.81%) 내린 649.35에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19.2원)보다 6.8원 오른 1426.0원에 출발했다.2024.12.09. [서울=뉴시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동반 연중 최저점 수준까지 밀려나고 있다.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의결정족수 미달로 폐기된 가운데 개인투자자 중심의 투매가 이어지고 있다.
9일 오후 1시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56.92포인트(2.34%) 내린 2371.24를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2365.51까지 밀려 지난 8월5일(2386.96) 이후 연중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4% 넘게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 지수는 27.35포인트(4.14%) 내린 633.98을 기록 중이다. 장중에는 631.20을 터치해 올 들어 가장 낮은 수준까지 밀렸다.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도 대체로 부진하다. 삼성전자는 300원(0.55%) 내린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셀트리온, 기아, KB금융, NAVER, 신한지주, POSCO홀딩스, 삼성물산 등이 파란불을 켜고 있다. 고려아연은 18%대 급락세다. 반면 현대모비스(1.90%), SK하이닉스(0.84%), LG에너지솔루션(0.13%) 등은 오름세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알테오젠, 리가켐바이오, 휴젤, 엔켐, 클래시스, 레인보우로보틱스, JYP Ent., 펄어비스, 삼천당제약 등이 5~7%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