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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리데오시스템, 부동산 거래시 임대인-임차인 신용 사전 확인 ‘안부’ 앱 출시

입력 | 2024-12-09 16:01:00


 솔리데오시스템(대표 김숙희)은 부동산 거래 시 임대인과 임차인이 서로의 신용 상태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는 앱 ‘안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안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2024년도 마이데이터 종합기반 조성사업의 생활밀착형 과제로 선정한 프로젝트로, 금융사 및 신용평가사와 협력하여 개발됐다.

 이 앱은 신용평가점수, 사업장 정보, 사업장 휴폐업예측 점수, 납세증명서 등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에게 안심지수와 안심리포트를 제공한다. 비씨카드와 나이스평가정보가 데이터 제공자로 참여하며, 정보 주체의 동의를 기반으로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신뢰성 있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사용자는 간단한 동의 절차만으로 본인의 정보를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부동산 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보 비대칭 문제를 해소하고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안부’는 임차인의 월세 납부 능력이나 임대인의 보증금 반환 신뢰도를 확인하는 데 특히 유용하다. 또한, 기존에 신용도를 증명하기 어려웠던 개인사업자들도 비씨카드의 데이터를 통해 신용도를 증명할 수 있어 더 많은 사람들이 안전하게 부동산 거래에 참여할 수 있다.

 솔리데오시스템의 김숙희 대표는 “안부를 통해 부동산 거래의 불안 요소를 줄이고, 더 많은 사용자가 안전하게 거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능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부동산 거래 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부’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인천, 충북 지역의 1,200여 개 공인중개사무소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사용 가능한 공인중개사무소는 앱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