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지원 가능, 20명 규모 선발 직무 전문성 강화 및 국내외 연계 취·창업 지원 해외 단기연수, 국제 전시 참관 등 다양한 특전 제공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은 9일 콘텐츠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실무형 인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뉴콘텐츠아카데미 장기과정 2기 프로그램은 기획, 개발, 아트 분야에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20명의 교육생을 선발해 오는 17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과정은 콘텐츠 창·제작에 필요한 첨단 기술과 직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하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선도기업 및 대학이 참여해 실무 중심의 교육을 제공한다.
1년차 교육은 ▲언리얼 엔진 ▲블렌더 ▲돌비 애트모스 등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직무 툴 교육과 ▲버추얼 프로덕션 ▲이머시브 공간 설계 등 융복합 콘텐츠 분야 심화 과정으로 구성된다. 실습 위주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을 통해 교육생들은 실제 산업 현장의 요구에 맞춘 실질적 역량을 쌓게 된다. 전공 기본 과정은 2학기, 심화 과정은 3학기 동안 진행된다.
또한, 우수 교육생에게는 ▲해외 단기 연수 ▲국제 전시 참관 ▲글로벌 기업 탐방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모든 교육생에게 ▲교육비 전액 지원 ▲자율교육 바우처 지급 ▲최신 장비와 공간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콘진원은 이번 2기 모집 외에도 1기 교육생 중 17명을 선발, 카네기멜론대학교와 일본 디지털할리우드대학 등 해외 유수 기관과 연계한 6개월 특별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교육생들은 각 기관의 수료증을 취득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다.
신기술 콘텐츠 분야에서 글로벌 경력을 쌓고자 하는 지원자는 17일 오후 4시까지 뉴콘텐츠아카데미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정보는 콘진원 누리집 및 에듀코카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