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 작년말 기준 매장 2821개 전년비 9.8%↓ 이디야, 올해 현재 기준 매장수는 미공개 메가커피, 이달 초 기준 매장 수 3372개로 늘어 컴포즈커피·빽다방도 매장 수 각각 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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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가 지난해 말 기준 커피전문점 매장 수 1위를 기록했지만, 매장 수는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매장 수 3300개를 돌파한 메가커피가 상승세를 타고 올해 ‘업계 1위’ 이디야커피 매장 수를 따라잡거나 추월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디야커피는 매장 수는 2821개로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다만 이디야커피는 현재 기준 매장수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이 틈을 타 국내 대표 저가커피 브랜드 메가커피가 중저가 이디야커피를 바짝 추격하는 모습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메가커피는 지난해 말 기준 전년(2173개) 대비 23% 증가한 매장 수 2709개를 기록했다.
메가커피 매장 수는 ▲2019년 801개 ▲2020년 1188개 ▲2021년 1603개 등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다.
메가커피는 지난 5월 오이도점을 오픈하며 3000호점을 돌파했다.
메가커피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매장 수는 3372개다.
이는 지난해 말 매장 수(2709개) 대비 약 24% 늘어난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현 추세대로라면 33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한 메가커피가 이미 기존 매장 수 1위 이디야커피를 따라잡은 것 아니냐는 예상도 나온다.
메가커피 뿐만 아니라 컴포즈커피와 빽다방 역시 이디야커피를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공정위에 따르면 최근 필리핀 식품업체 졸리비(Jollibee)의 자회사 졸리비 푸즈에 인수된 컴포즈커피는 지난해 총 2361개의 매장을 운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1901개) 대비 24% 증가한 수치다.
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빽다방 매장 수는 지난해 말 기준 1452개로, 전년(1231개) 대비 18% 늘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