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특공 경쟁률 14대1
아크로 리츠카운티 단지 투시도..(DL이앤씨 제공)
‘강남 로또 청약’으로 불리는 방배 ‘아크로 리츠카운티’ 특별공급에 수만 명의 청약자가 몰렸다. 같은 날 서울 성북구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역시 특별공급을 진행하며 연말 청약 시장의 열기를 더했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초구 방배동 ‘아크로 리츠카운티’ 특별공급 69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1만 7349개가 접수, 단순 평균 경쟁률 251.4대 1에 달했다.
생애 최초가 8053명으로 가장 많고 신혼부부 6580명, 다자녀 2468명 등 뒤를 이었다. 노부모 부양 199명, 기관 추천 49명도 청약통장을 접수했다.
단지는 2호선 방배역에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다. 자동차로는 남부순환로 진·출입이 편리하다. 인근에 우면산, 매봉재산, 서리풀공원 등 녹지가 풍부한 점도 장점이다. 방일초등학교 통학 구역이며 인근에 서초중, 이수중, 상문고, 서울고 등 명문학교가 많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84㎡ 기준 21억 7000만 원대다. 인근에 2021년 준공된 758가구 규모 ‘방배그랑자이’ 동일 면적은 최근 실거래가가 29억 3000만 원이다. 8억원 안팎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는 평가다.
서초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이지만 실거주 의무는 피했다. 이 때문에 입주 후 즉시 전세를 놓는 게 가능하다.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롯데건설 제공)
성북구 삼성동 ‘창경궁 롯데캐슬 시그니처’ 특별공급 249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3514개가 접수했다. 단순 평균 경쟁률 14대 1을 기록했다.
이날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0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어 17일에 당첨자를 발표하고,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