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원해 프로그램 운영 20일까지 교육생 총 30명 모집
고려대 안산병원에 영재교육센터가 생긴다.
경기 안산시는 내년 3월 고려대 의과대학 부속 안산병원에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영재교육센터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센터는 고려대 안산병원 미래의학관에 조성돼 지역 내 창의적 역량을 갖춘 우수 학생들에게 의료와 과학 관련 지식을 알려주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의·생명과 의공학, 기초 의료 등 3개 분야에 대한 이론 교육과 청진기 만들기와 로봇팔 제작, 3차원(3D) 프린팅 등 실습 교육이 월 1회씩 진행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안산시 관내 초교 4∼5학년이며 교육비는 무료(일부 실습비 자부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영재교육센터는 단순히 우수한 성적의 학생을 발굴하는 것을 넘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창의적 리더를 육성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