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던 황희찬, 휴식 취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황희찬이 벤치에서 팀의 3연패를 지켜봤다.
울버햄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4-25 EPL 15라운드에서 1-2로 졌다.
3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2승 3무 10패(승점 9)로 19위에 머물렀다. 2연패에서 탈출한 웨스트햄은 5승 3무 7패(승점 18)로 14위를 마크했다.
황희찬은 지난 9월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요르단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하고 1개월 넘게 재활과 회복에 전념해 지난달 24일 풀럼전을 통해 복귀한 바 있다.
웨스트햄이 후반 9분 코마스 수첵의 헤더 골로 리드를 잡았다. 웨스트햄은 6분 뒤 모하메드 쿠두스가 추가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득점이 취소됐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울버햄튼은 곤살로 게데스, 장리크네르 벨가르드를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둘의 투입 후 공세를 높인 울버햄튼은 후반 24분 매트 도허티의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울버햄튼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웨스트햄은 후반 27분 재로드 보엔이 쿠두스의 도움을 받아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터뜨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