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협력 심화…정보 및 역량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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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아직 쿠르스크 배치 상태라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다.
사브리나 싱 미국 국방부 부대변인은 9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상태에 관한 추가 정보를 묻는 말에 “북한 병력은 아직 쿠르스크 지역에 있다”라고 말했다.
싱 부대변인은 이어 “그들이 전투에 참여하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그들이 그곳에 있고, 전투에 참여할 준비가 돼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파병 대가 차원의 러시아 기술 북한 이전 등에 관해서는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했다. 그는 다만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의 협력이 깊어지는 모습을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싱 부대변인은 “우리는 (북한과 러시아) 양측의 정보 및 역량 교환을 보고 있다. 여기에 북한의 전장 군인 제공도 포함된다”라며 “하지만 이에 관해 더 얘기해줄 것은 없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