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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G그룹,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 주최… 예술의전당서 내년 3월까지

입력 | 2024-12-10 09:15:00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 개막행사에서 HMG그룹 김한모 회장이 인사하고 있다. 


부동산개발기업 HMG그룹이 ‘불멸의 화가 반고흐 전(이하 반고흐 전)’ 을 주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반 고흐 전 은 12년만에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반 고흐 전시회로 네덜란드의 크뢸러 뮐러 미술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원화 76점을 선보인다. 국내서 개최된 미술품 전시사상 최고가 작품들로 구성돼 보험총평가액이 1조 원을 넘었다.

이번 전시는 HMG그룹과 MBN이 공동주최하며 서울센터뮤지엄이 주관한다. 지난달 22일 열린 개막행사에는 정·관계, 재계의 유명인사와 문화계, 예술계, 종교계 등 각 분야의 셀럽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한모 HMG그룹 회장은 이날 개막행사 인사말을 통해 “국내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사회 여러 분야에서 선한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힘쓰겠다”고 밝혔다.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 은 지난달 29일 개관을 시작으로 내년 3월 16일까지 서울 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에서 진행된다.

한편 HMG그룹은 부동산개발사업 뿐 아니라 지난 2019년 칸서스자산운용 인수를 시작으로 자동차 LED 전문기업인 클라우드에어와 F&B 분야 식음연구소 등을 운영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HMG그룹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민속씨름 부흥을 위해 전남 영암군 민속씨름단을 매년 후원하고 있으며, 지역민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계 및 체육계를 지원한다는 취지로 올해는 한세대학교 대강당 리모델링 비용 12억 원을 후원했다.

황소영 동아닷컴 기자 fangs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