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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이수지, 전세사기로 몇억 날려도 티 안나”

입력 | 2024-12-10 09:43:00

ⓒ뉴시스


배우 김아영이 이수지에게 존경심을 표했다.

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쿠팡플레이 예능 ‘SNL코리아’의 주역 배우 정이랑, 이수지,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아영은 “신동엽은 사사로운 일부터 큰일까지 많이 겪었지만 지금 이렇게 뭔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NL이 전 시즌까지만 해도 연기자로서 배우는 게 컸다. 그런데 이번 시즌에서는 인간 김아영으로 값진 경험을 하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지에 대해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언니가 전세사기 당하고 힘들어할 때도 카메라만 돌면 바닥에 떨어진 과자 주워 먹고, 배 까고 진짜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고 있던 정이랑은 “너 지금 수지 욕하는 거 아니지? 바닥에서 과자 주워 먹는다고 하는 거 벌써 두 번째”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김아영은 “절대 아니다. 저는 상태가 안 좋으면 티가 나는데 언니는 몇억 날려도 티가 안 난다. 저랑 쉬는 시간에 같이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수지는 김아영에게 “몇억 날렸으니까 그런 역할 하는 거다”며 맞장구를 쳤다.

정이랑도 “나도 수지가 가끔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를 때가 있다”면서 “수지가 울 때 굉장히 서럽게 운다. 저도 달래주다가 화장실에서 조용히 눈물 훔치고 다시 대기실에 왔는데 막 과자 먹고 있으면 좀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