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희 유튜브 갈무리
배우 정태우가 전직 승무원인 아내 장인희와의 첫 만남을 떠올렸다.
최근 장인희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할 거야?’에서 정태우 부부는 두 사람이 만난 건 2005년부터였다며 20년 전을 회상했다.
정태우는 “그때 여자 친구가 있는데 주변에서 자꾸 소개해 준다고 했다”며 “저는 꾸준히 연애하는 편이었는데 (연예계) 일을 하다 보니 비연예인 여자 친구를 공개하기가 좀 그랬다. 그러니까 진짜 없는 줄 알고 저랑 친했던 누나가 저를 몇 번 소개를 해줬다. 그 누나 직장이 대한항공이었고 인희의 선배였다”고 설명했다.
장인희도 “저도 되게 큰 기대 없이 나가긴 했다. 언니가 연예인이라고 해서 궁금하기도 했고 재미 삼아 나간 거였다. (정태우의) 첫인상은 나도 그냥 그랬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태어나도 두 분은 서로와 결혼할 거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장인희는 “해야죠”라고 쿨하게 답했다. 그러나 정태우는 “나는 모르겠다”고 말해 아내의 항의를 불렀다.
정태우는 “너 받아줄 사람은 나밖에 없을걸?”이라며 능청을 떨었고, 장인희 역시 “오빠 만나 줄 사람도 없다. 그렇게 해외를 자주 나가는 사람이 어딨어”라며 남편과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