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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 아내 김나현 “배우 꿈 이룬 절친 금새록 부러웠다”

입력 | 2024-12-10 10:04:00

ⓒ뉴시스


래퍼 슬리피의 8살 연하 아내 김나현이 서울예대 출신 배우 지망생으로 밝혀졌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물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선 김나현이 배우 금새록과 깜짝 인연을 공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나현은 슬리피가 촬영을 사이 절친이자 배우 금새록을 만났다. 김나현은 “서울예대 연기과 졸업했고 만난 친구는 11학번 동기들이고 현재 새록이만 활동중이라 저희가 금스타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금새록은 “한끼도 못 먹었다. 배고프다”고 말했고, 김나현도 “먹을 시간 없다. 집에 애가 셋이있지 않나”고 고충을 전했다.

이에 금새록은 둘째 임신 중인 김나현을 위해 “오빠까지 네명 아니냐. 임산부들을 위해 제가 맛있는 밥을 사겠다. 마음껏 드시라”고 했다.

그러던 중 함께 만난 친구 역시 임신을 밝혔고 자신을 제외한 전원이 임신 중인 상황에 금새록은 “나 빼고 뭐해 지금? 나도 친구들이랑 이렇게 하고싶었다”고 아쉬워 했다.

김나현이 “나 오빠랑 결혼한다 했을 때 어땠냐”고 묻자 금새록은 “연애한다 들었을때 솔직히 깜짝 놀랐다. 우리가 연예인도 아니었고 연예인과 만난다 이 자체도 나한테 있을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친구는 “(슬리피를) 처음 봤을 때 힙합맨, 스웩, 온몸에 문신있고 나현이는 그때 너무 애기고 예쁠 때였다”며 “만난다고 하니까 솔직히 싸웠다. 만나지 말라고 오빠랑 이태원 길거리에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길거리에서 엄청 싸우고 이제 베프가 됐다. 그래서 지금은 오빠 편”이라고 했다.

김나현은 또 배우가 꿈이었다며 “오디션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서 연기에 몰두를 못했다”며 “솔직히 새록이가 데뷔를 했을 때 부러웠다. 그런데 오빠를 만났고, 아이가 생겼다. 지금은 가족이 더 중요해서 꿈을 미뤄뒀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금새록은 “연기는 나이 들어서도 도전 할 수 있는 것 아니냐. 열심히 살았다 김나현”이라고 위로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