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기준 열차 운행 평시대비 75.9% 운행
철도파업이 이어지고 있는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 철도 운휴 관련 안내문이 표시되어 있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0일 파업 이후 처음으로 노사 실무협의회를 갖는다. 이번 실무협의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가 불러온 탄핵 정국에서 철도파업이 장기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이 중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4.12.10. [서울=뉴시스]
전국철도노동조합 총파업 엿새째인 10일 열차운행이 평시대비 76% 수준으로 운행돼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다만 코레일 노사가 이날 오전부터 야당의 중재에 따라 실무교섭을 진행하고 있어 이들이 파업중단의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쏠린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열차 운행이 평시대비 75.9%로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전일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정부는 대체인력을 투입해 계획대비 100.2% 열차를 운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출근 대상자는 2만8067명으로 이 중 파업참가자는 8038명(파업 참가율 28.6%)로 나타났다.
반면 파업 복귀자는 167명(복귀율 2%)으로 전일 기준 69명과 비교해 98명이 증가했다.
철도노조와 코레일은 오전 10시부터 총파업이 후 첫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실무협의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서울 용산구 철도회관에서 철도파업 현장 간담회를 갖고 “민주당이 노조와 정부의 협상에 역할을 해서 일정한 협의가 가능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히자 철도노조가 화답해 성사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