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와 UEFA도 관련 사항 조사 착수
AP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동하던 데이비드 쿠트 심판이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향한 욕설 논란과 마약 흡입 의혹 끝에 퇴출당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각) “쿠트 심판이 잉글랜드프로경기심판기구(PGMOL)로부터 퇴출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쿠트 심판이 클롭 전 감독을 향해 경멸적인 발언을 하고, 2024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중 흰색 가루를 코로 흡입한 영상이 퍼진 바 있다”고 덧붙였다.
쿠트 심판은 과거 2018년 4월부터 최근까지 EPL 무대에서 총 112경기를 관장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10일 리버풀과 아스톤 빌라의 2024~2025시즌 EPL 11라운드 맞대결이었다.
경기 종료 후 쿠트 심판이 리버풀과 클롭 전 감독을 원색적으로 비난하는 영상이 SNS에 퍼졌다.
PGMOL은 곧장 쿠트 심판을 정직시키고 조사에 착수했다.
결국 조사 시작 후 한 달 만에 쿠트 심판이 PGMOL로부터 퇴출당하기에 이르렀다.
여기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와 UEFA 또한 쿠트 심판과 관련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