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를 이송하는 유아이헬리제트 아주대병원 닥터헬기
유아이 헬리제트가 운영하는 아주대병원 닥터헬기가 2022년 1월 운항을 시작한 이후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2년 10개월 만에 1,000회 응급 환자 이송이라는 국내 최단기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평균적으로 하루 한 차례 환자를 이송한 셈이다.
경기도는 타 지역에 비해 관할 구역이 넓고 약 1,350만 명에 달하는 인구로 의료 수요가 매우 높은 지역이다. 유아이 헬리제트 관계자는 “최단기간 닥터헬기 1,000회 이송 임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의료팀과 유아이 헬리제트 운항 승무원 간의 원활한 소통, 뛰어난 팀워크, 철저한 안전 관리 덕분이다”라고 언급했다.
유아이 헬리제트는 아주대병원 외에도 단국대병원(충남)과 원광대병원(전북)에서 닥터헬기를 운영 중이며, 2016년 닥터헬기 운항을 시작한 이후 2024년까지 총 4,545회 출동 및 4,335회의 응급 환자 이송을 기록했다. 최근 의료 사각지대에서 생명을 다투는 중증 환자들의 이송 요청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닥터헬기라는 ‘하늘 위의 응급실’의 중요성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
도서지역 운항 유아이헬리제트 닥터헬기
이어 그는 “2025년부터 서울관광재단이 운영하는 서울 의료관광 사업의 협력사로 참여해, 그간 축적된 운항 노하우를 바탕으로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 관광객들에게 안정적인 헬리콥터 운항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