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UCL 샤흐타르전 결장 예정
AP 뉴시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호신’ 마누엘 노이어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뮌헨은 10일(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는 다가오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샤흐타르(우크라이나)전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뱅상 콩파니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오는 11일 오전 5시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샤흐타르와 2024~2025시즌 UCL 리그 페이즈 6차전을 앞두고 있다.
독일 매체 ‘빌트’에 따르면 콩파니 감독은 “노이어는 갈비뼈가 부러졌다. 올해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1월 초쯤 노이어가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 상태가 나쁘진 않지만 (경기 출전은) 시기상조”라고 덧붙였다.
노이어 대신 장갑을 낄 다니엘 페레츠에 대해선 “지금까지 잘해왔다. 출전 자격이 있으며 자신만의 플레이를 펼쳐야”한다고 용기를 북돋웠다.
현재 뮌헨은 노이어뿐만 아니라 여러 핵심 선수가 부상으로 쓰러진 상황이다.
다가오는 경기 뮌헨의 ‘믿을맨’은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다.
최근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 라인을 구축한 뒤 철벽 수비를 펼치고 있다.
직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의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선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뮌헨은 주장이자 첫 번째 골키퍼 옵션인 노이어가 이탈한 만큼, 김민재의 탄탄한 수비가 필요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