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과 위롯 라카나아디손(Wiroj Lakkhanaadisorn) 태국 하원 국방위원장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위롯 라카나아디손(Wiroj Lakkhanaadisorn) 태국 하원 국방위원장에게 ‘23/24공공외교 특별사진전’을 소개하고 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이 위롯 라카나아디손(Wiroj Lakkhanaadisorn) 태국 하원 국방위원장에게 전쟁기념관 ‘6·25전쟁 아카이브센터’를 소개하고 있다.
위롯 라카나아디손(Wiroj Lakkhanaadisorn) 태국 하원 국방위원장이 7일 오후 전쟁기념사업회(회장 백승주)가 운영하는 전쟁기념관을 방문했다.
백승주 회장은 라카나아디손 위원장을 환영하며 “6·25전쟁 당시 태국은 육·해·공군을 모두 파견한 나라로, 특히 공군은 전상자 후송 지원, 물자 수송 등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런 과거의 기억이 모여 한-태국 간 국방 및 방산협력이 더욱 긴밀해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에 라카나아디손 위원장은 이번 방한은 한국과의 방산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것임을 소개하며, “전쟁기념관 국군발전실의 국군무기들을 보며 한국 무기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화답했다.
라카나아디손 위원장은 환담 전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태국 참전기념비에 헌화하며, 6·25전쟁 당시 전사한 태국 장병을 추모했다. 이어 6·25전쟁 당시 태국군 지원 활동이 전시된 6·25전쟁 Ⅲ실(유엔실)과 대한민국 국군의 역사와 무기발전사를 감상할 수 있는 국군발전실을 관람했다.
6·25전쟁 당시 태국은 아시아 국가들 중 가장 먼저 유엔의 파병 요청에 호응해 지원의사를 표명했다. 태국은 전쟁 기간 중 연인원 6326명을 파병했고, 전사 129명, 부상 1139명 등의 인명피해를 입었다. 전쟁기념관 전사자명비에는 태국군 전사자 129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