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쉐라톤 서울’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광주’ 계약으로 주요 성장 시장 확대 한국에서 기록적인 100번째 계약 성사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10일 한국에서 ‘쉐라톤 서울’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광주’ 계약을 체결하며, 아태 지역(중화권 제외)에서 2024년 한 해 동안 100건의 호텔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메리어트가 아태 지역에서 기록한 연간 최다 계약 성과로, 한국에서의 성과가 주요 역할을 했다고 한다.
99번째 계약으로 발표된 ‘쉐라톤 서울’은 2029년 서울 용산 비즈니스 지구에 개장 예정이며, 100번째 계약인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광주’는 2030년 광주에 300개 객실 규모로 문을 열 계획이다. 이번 계약으로 메리어트는 한국 내 총 38개 운영 호텔에 12개 신규 호텔을 추가하며, 글로벌 호텔 브랜드의 영향력을 강화하는 행보를 보였다.
2024년, 메리어트는 아태 지역 11개국에서 100건의 계약을 달성하며 기록적인 성과를 거뒀다. 인도와 일본이 전체 계약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메리어트의 주요 성장 시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한다.
라지브 메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아태 지역 사장은 “한국과 같은 주요 시장에서의 확장은 메리어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가치를 증명하는 사례다. 2024년은 메리어트의 아태 지역 사업에 있어 전환점이 됐다”라고 말했다.
숀 힐 아태 지역 개발 총괄 책임자 역시 “이번 100건의 계약은 새로운 오너와 파트너들이 메리어트의 네트워크와 메리어트 본보이 프로그램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결과다. 지속적인 브랜드 확장은 메리어트의 장기적인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어트는 2024년을 기점으로 아태 지역에서의 확장을 가속화하며,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주요 도시뿐 아니라 새로운 지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는 방침이다.
김상준 동아닷컴 기자 ks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