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최저 -5~4도·낮 최고 6~12도 건조한 날씨 점차 해소…전라·제주·동해안 ‘강풍’
8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제37회 해운대 북극곰축제에서 참가자들이 차가운 겨울 바다에 뛰어들고 있다. 뉴스1
수요일인 11일 전국에 구름 많겠고, 강원에 누적 최대 10㎝, 경북 1㎝의 눈이 내리겠다. 체감온도는 -5도를 밑돌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5~4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가 예보돼 평년(최저 -8~3도, 최고 3~11도)보다 기온이 1~4도 높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춘천 -4도 △강릉 3도 △대전 -1도 △대구 1도 △전주 2도 △광주 2도 △부산 4도 △제주 8도다.
체감온도는 기온을 밑돌며 최저 -5도를 밑돌겠다.
낮 12시부터 오후 6시 사이 강원 동해안·산지와 경북 동해안·북동 산지에 가끔 비나 눈이 오겠다. 12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5~10㎝, 경북 1㎝ 내외다. 비로 내릴 경우 5~20㎜, 5~10㎜다. 같은 시기 울릉도·독도엔 5~20㎜의 비가 예보됐다.
강원 산지 동쪽에는 시간당 1㎝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습설)으로 내리며 대설 특보가 발표되는 곳이 있겠다.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같은 시기 제주와 울산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전부터 서해 먼바다와 동해상에 강한 바람이 불겠고, 오후에는 전라 해안과 제주에 순간풍속 시속 55㎞의 강풍이 예보됐다. 동해안에 높은 물결이 백사장까지 강하게 밀려올 수 있다.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침까지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특히 강원 산지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어서 교통안전에 신경 써야 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