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가 이차전지용 원료 공급망 강화를 위해 호주 광산기업 핸콕과 협력에 나선다.
포스코홀딩스는 9일 핸콕과 리튬 사업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연산 3만 t 규모의 리튬 생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양사는 향후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 중 최적의 리튬 공장 설립 후보지를 함께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결정할 방침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협력으로 핸콕이 보유한 다양한 광산 자산과 연계해 미국 해외우려기관(FEOC)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안정적인 리튬 원료 공급망을 추가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