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브랜드 ‘코페르(Kopher)’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안도(ANDO)’를 운영하는 베스트이노베이션이 첫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베스트이노베이션은 23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벤처투자와 한국투자밸류자산운용, 마이다스PE, 뮤렉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뮤어우즈벤처스, 율리시스캐피탈 등 국내외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은 미국, 중동,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과 브랜드 리뉴얼 및 제품 라인 확장에 활용될 예정이다. 특히 브랜드 리뉴얼은 선크림, 미스트, 립밤, 핸드크림 등의 제품군으로 글로벌 MZ 세대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베스트이노베이션은 K-뷰티와 헬스케어의 확장 역시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윤석 베스트이노베이션 대표는 “첫 투자 라운드에서 업계의 명망 있는 투자사들의 신뢰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으로 더욱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