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주변기기 53.6%↑…대 중국 19.0%, 미국 19.4%↑ 수입 191억달러, 11.6% 증가…무역수지 16억달러 적자
11월 기준 14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12월 들어 10일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자료사진) /뉴스1
11월 기준 14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12월 들어 10일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등 수출이 전년동기 대비 증가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입은 전년동기 대비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적자를 기록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1~10일 수출이 176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 수입은 191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1.6%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16억 달러 적자다.
전년동기 대비 1~10일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43.0%), 컴퓨터 주변기기(53.6%)는 증가한 반면 승용차(-8.6%), 석유제품(-9.4%), 무선통신기기(-9.2%)는 감소했다.
중국(19.0%), 미국(19.4%), 베트남(6.7%), 유럽연합(10.3%)으로의 수출이 증가한 가운데 말레이시아(-26.2%)는 줄었다.
같은 기간 수입현황을 보면 전년동기 대비 반도체(42.0%), 반도체 제조장비(89.7%)가 증가한 가운데 원유(-13.1%), 가스(-26.5%), 석탄(-13.8%)은 줄었다. 원유, 가스, 석탄 등 전체 에너지 수입액이 17.4%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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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1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563억 5000만 달러로, 14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효자 품목’ 반도체 수출은 125억 달러(30.8%↑)로 11월 중 역대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11월 수입은 507억 4000만로 2.4% 감소했다.
11월 무역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20억 5000만달러 증가한 56억 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8개월 연속 플러스 행진을 이어갔다. 1~11월 누적 무역수지도 2018년(655억 달러↑) 이후 최대 흑자 규모인 452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대전·충남=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