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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일본에 1점 차 역전패…亞여자핸드볼선수권 7연패 좌절

입력 | 2024-12-11 10:04:00

준우승에도 이연경 대회 최우수 선수



ⓒ뉴시스


한국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팀이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 결승전에서 일본에 역전패를 당하면서 7연패에 실패했다.

이계청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일본과의 제20회 아시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4-2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로써 한국은 19번째 결승에 올라 세 번째 준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7연패 도전을 이루지 못했다.

직전 대회인 2022년 결승전에서 일본과의 연장 접전 끝에 6연패이자 통산 16번째 우승을 확정했으나, 이번에는 일본에 발목 잡히고 말았다.

일본은 지난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여자 핸드볼에 투자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국은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에 패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일본을 넘지 못하는 아쉬움을 남겼다.

일본은 2004년 우승 이후 20년 만에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을 12-9, 3골 차로 앞섰다.

하지만 후반 초반에 빠르게 동점을 내줬고, 이후 역전까지 허용하면서 24-25로 역전패했다.

한국은 눈앞에서 우승을 놓쳤지만, 이연경이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정지인은 이번 대회 베스트 레프트백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