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잉글랜드)의 무함마드 살라흐가 11일 지로나(스페인)와의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반 18분 페널티킥 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리버풀이 1-0 으로 이겼다. 지로나=AP 뉴시스
리버풀(잉글랜드)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6연승을 달렸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36개 팀 중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 중인 팀이다.
리버풀은 11일 지로나(스페인)와의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6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후반 18분에 나온 무함마드 살라흐의 페널티킥 선제 골을 끝까지 지켰다.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린 선두 리버풀은 승점을 18로 늘렸다. 2위 레버쿠젠(독일·승점 13)과는 5점 차다. 리버풀은 또 공식전 18경기 무패(16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도 11승 2무 1패(승점 35)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서 우리가 보여준 모든 경기 방식과 결과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김민재가 선발 출전해 88분간 뛴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이날 샤흐타르(우크라이나)와의 방문 경기에서 5-1로 대승을 거뒀다. 4승 2패(승점 12)가 된 뮌헨은 8위에 자리했다.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오른 36개 팀은 리그 페이즈 8경기씩 치러 상위 8개 팀은 16강에 직행한다. 9위부터 24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 중 8개 팀이 16강에 합류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