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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도시 경쟁력, 세계 6위”…6년 만에 복귀

입력 | 2024-12-11 15:12:00

일본 도시전략연구소 매년 발표




동아DB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서울의 종합경쟁력이 6위라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일본 모리기념재단 도시전략연구소가 매년 발표하는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GPCI) 평가에서 서울이 6위에 올라섰다. 세계 도시 종합경쟁력 지수는 △경제 △연구개발 △문화교류 △거주 △환경 △교통접근성 등 6개 분야에 대해 26개 항목, 70개 지표를 바탕으로 종합 평가해 순위를 정한다. 서울은 과거 평가에서 2008년 13위에서 2012년 6위에 올라선 이후 2017년까지 6년 연속 같은 자리를 지켜왔으나,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간 7~8위를 오갔다.

분야별 평가를 살펴보면 서울은 연구개발(R&D) 분야에서 5위에 오르며 높은 경쟁력을 보였다. 경제(19위), 문화교류(16위), 환경(17위), 교통접근성(16위) 등은 10위권을 유지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한강버스, 자율주행 새벽동행버스 등 도시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 성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거주 분야의 순위는 35위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뉴욕(39위), 로스앤젤레스(41위) 등 주택가격이 높은 대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낮은 순위를 보였다.



송진호 기자ji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