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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산지 최대 10cm 눈…13일 전국으로 확대 

입력 | 2024-12-11 13:49:00


사흘간 내리던 눈이 그치고 맑은 날씨를 보인 지난 11월30일 한라산이 설국으로 변해 탐방객들에게 눈꽃, 서리꽃의 장관을 선사하고 있다. 한라산에는 11월27일부터 29일까지 삼각봉 45.8㎝의 적설량을 비롯해 영실 31.8㎝, 사제비 31.6㎝, 한라산남벽 27.9㎝, 어리목 15.5㎝ 등 많은 눈이 내렸다. 2024.12.01. ijy788@newsis.com



11일 오후 강원 산지에 시간당 1cm 내외의 강하고 무거운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눈은 12일 새벽까지 내리면서 5~10cm 가량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지역에 따라 기온 차이로 인해 눈 대신 비가 내릴 수 있는데, 이 경우 예상 강수량은 5~20mm다.

기상청에 따르면 11일과 12일 강원 산지와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내리던 눈은 13일 수도권 등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된다. 눈이 내릴 경우 예상 적설량은 3cm 안팎이고 비가 내릴 경우에는 5mm 내외다.

13일에는 오전부터 경기 남부, 충청권, 호남권, 제주를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이번 눈은 저녁 무렵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1~3cm로, 비로 내릴 경우 대부분 지역에서 예상 강수량은 5mm 안팎이다.

한편 13일까지 기온은 평년(최저 영하 8~영상 3도, 최고 3~10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12일과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도까지 떨어지고 14일에는 기온이 더 떨어져 영하 9도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밝혔다. 12일 낮 최고기온은 4~12도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13일에는 전날보다 최대 3도 가량 더 떨어져 3~9도 분포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