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Z세대 ‘적당한 음주’ 트렌드 맞춰, 저도수&소용량으로 공략 대만, 홍콩, 싱가폴 등 총 7개국에 누적 수출량 약 50만캔 돌파
‘메가 마트’에 입점한 카브루(KABREW)의 ‘리얼 레몬 하이볼’. 사진 출처=카브루
카브루(KABREW, 대표 박정진)의 ‘리얼 레몬 하이볼 生’이 국내 생산 하이볼 제품 중 최초로 북미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카브루의 ‘리얼 레몬 하이볼 生’은 상큼한 레몬 주스와 레몬 슬라이스가 들어간 제품으로 지난 6월 출시 이후 국내에서만 300만캔 이상 판매됐다. 풀오픈 캔을 개봉하면 풍성한 탄산과 함께 레몬 슬라이스가 떠올라 눈과 입 모두에 리얼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새로운 주류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카브루의 ‘리얼 레몬 하이볼 生’의 미국 시장 진출은 세계 최대 주류 시장에 ‘하이볼’ 명칭을 사용해 진출한 국내 주류 제조사 중 국내 최초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보통 국내 주류 브랜드들은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수출을 활발히 전개해 왔으나 이번 미국 시장 진출은 새로운 도전으로 한국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시온 마켓’에 입점한 카브루(KABREW)의 ‘리얼 레몬 하이볼’. 사진 출처=카브루
‘리얼 레몬 하이볼 生’은 6월 출시 이후 다양한 국가에서 관심을 보이며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에 수출 중에 있으며, 수출 개시 3개월여 만에 총 누적 수출량 50만캔을 돌파했다. 특히 대만의 Family Mart, Poya, 홍콩의 Circle K, city’super, 싱가폴의 세븐일레븐 등 동남아 주요국가 편의점 및 슈퍼체인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후 태국, 뉴질랜드 등 수출 국가를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인지도 상승도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주류 시장 조사 기관 IWSR자료에 따르면 하드셀처를 제외한 RTD 제품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연평균 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고 이에 따라 RTD캔 음료 시장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카브루 관계자는 “이미 미국 주요 주류 채널에 유통중인 카브루의 수제맥주 제품들이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어 지속적 판매가 이루어지는 것처럼 ‘리얼 레몬 하이볼 生’ 제품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또 하나의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