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분 단축, 2028년엔 동탄까지 연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운정중앙∼서울역’ 구간이 28일 개통한다. 경기 파주 운정중앙역에서 서울역까지 22분 만에 이동할 수 있게 돼 수도권 서북부 교통 여건이 향상될 전망이다. 운정중앙역에서 경기 화성 동탄역까지 GTX-A 전체 구간이 이어지는 시기는 이르면 2028년으로 예상된다.
11일 국토교통부는 GTX-A 운정중앙∼서울역 구간 개통으로 운정중앙에서 서울역까지 대중교통을 통한 이동 시간이 90분에서 22분으로 단축된다고 밝혔다. 출퇴근 시간에는 배차 간격을 6분대로 줄일 계획이다. 운정중앙∼서울역 개통은 올해 3월 수서∼동탄 구간이 운행을 시작한 지 9개월 만이다.
서울∼수서 구간은 빨라야 2028년 개통한다. 설계 당시엔 모든 구간이 2023년 말 개통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국토부-서울시 간 사업비 협의 및 서울 영동대로 복합개발 사업 등이 늦어지면서 핵심 정차역인 삼성역 구간 공사가 지연됐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